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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연안어장 불가사리 집중 구제

어업인 포획 18톤 수매-연안어장 수산자원 보호·어장 생산성 향상 기대

2026년 03월 16일(월) 15:00 [설악뉴스]

 

양양군이 연안어장 황폐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불가사리를 집중 퇴치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장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불가사리는 조개류와 해삼, 성게 등 유용 어패류를 포식해 어장 생태계를 훼손하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로, 지속적인 개체 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양군은 연안어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어업인이 포획한 불가사리 18톤을 수매하는 구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월 양양군수산업협동조합과 민간사무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어업인이 직접 포획한 불가사리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업인의 자발적인 구제 활동을 유도하고 유용 어패류 보호와 어장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양군 어업인들이 연안어장 보호를 위하여 포획한 불가시리

ⓒ 설악뉴스


불가사이 포획 사업에는 약 3,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불가사리 18톤을 구제할 계획이다. 특히 불가사리 산란기인 4월부터 7월까지 집중적으로 구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매 단가는 불가사리의 경우 조업 중 인양은 1㎏당 1,500원, 직접 인양은 1㎏당 1,700원이며 성게는 1㎏당 1,000원으로 책정해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매된 불가사리는 농가에 분양해 퇴비로 활용하거나 매립 처리하는 등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김학신 양양군 해양수산과장은 “불가사리는 조개류와 성게 등을 포식해 어장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며 “어업인과 협력해 지속적인 구제 활동을 추진하고 건강한 연안어장을 조성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앞으로도 연안어장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장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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