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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 다룬 우리동네 과거사 전시 ‘출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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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6일(월) 14:40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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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하 (재)고성문화재단이 납북어부 사건을 다룬 우리동네 과거사 전시 ‘출항’을 오는 3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성 지역에서 오랜 기간 충분히 공론화되지 못했던 납북어부 사건을 예술 기록의 방식으로 공공의 장에 올려,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성문화재단은 납북귀환어부 명예회복 특별법 발의 시점에 맞춰 지역 작가 엄소(UMSO)와 공동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엄소는 고성을 고향으로 어부 아버지를 둔 엄경환 씨와 서울대 동양학과 출신 김소정 씨 부부가 활동하는 예술 프로젝트 팀이다.
이들은 그동안 납북어부 사건의 흔적과 기억을 예술적으로 소환하는 작업을 이어오며 ‘기억의 바다’라는 주제로 피해자들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조명해 왔다. 올해 2월에는 대만 국제 현대미술 교류전 **‘너와 나는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에 초청돼 인간과 바다의 관계를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 제목인 ‘출항’에는 “납북 이후 귀환했지만 온전한 삶을 회복하지 못한 이들을 대신해 이제 우리가 이 여정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시는 사건의 사실과 구조적 배경을 기록 자료로 제시하고, 이를 예술적 해석과 병치해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구성됐다.
전시 기간에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전식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 라운딩 형식의 대화를 통해 사건과 피해자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태도와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형 설문도 진행해, 결과를 향후 관련 기관과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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