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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양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기능 유지·가족위한 돌봄 서비스 제공

2026년 02월 25일(수) 10:13 [설악뉴스]

 

양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쉼터는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다. 장시간 가정에 머물며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규칙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미술활동, 원예활동, 작업치료, 웃음치료, 보드게임, 실버인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자극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설악뉴스


또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치매 환자들은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형성할 수 있으며, 보호자와 가족들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일상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서적·신체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위해 송영(차량 운행)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에게는 삶의 활력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을 지키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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