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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화목보일러 산불 원천 차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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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사용 235가구 밀폐 용기 전달,123가구 보일러 연통 교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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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4일(화) 10:32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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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농촌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재 속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배출될 경우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어 산불이나 주택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로 화목보일러 재 처리 부주의는 반복적으로 산불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454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 처리 실태와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235가구에 대해 26리터(L) 규격의 스테인리스 밀폐형 재 처리 용기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용기는 뚜껑이 있는 밀폐 구조로 제작돼, 재를 담은 뒤 물을 붓고 밀폐하면 산소 유입을 차단해 잔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불씨 비산과 재발화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불티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기존 I자형 연통을 T자형 연통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123가구를 대상으로 연통을 무상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T자형 연통은 상승하는 불티를 효과적으로 걸러 외부로 튀는 현상을 줄이는 구조로, 산불 예방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시설 개선과 더불어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홍보도 강화한다. 군은 ▲재 배출 전 잔불 완전 소화 여부 확인 ▲재 처리 용기에 물을 붓고 밀폐 후 배출 ▲가연물 인근 재 방치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수조사와 밀폐형 용기 보급, 연통 개선 지원을 통해 화목보일러로 인한 산불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감시원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와 농막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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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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