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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국가유산 보존·안전관리 선제적 관리체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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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목) 10:21 [설악뉴스]

 

양양군이 2025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와 재난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원형 보존과 안전성 확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가운데, 2026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선제적 보존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총 31억5천5백만 원을 투입해 국가유산 보수정비와 재난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 보수에 그치지 않고 재난에 대비한 예방적 정비를 병행함으로써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가유산 보존 기반을 보다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025년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 분야에는 4개 사업에 18억5천만 원(국비 12억9천5백만 원, 도비 2억2천8백만 원, 군비 2억2천7백만 원)이 투입됐다. 진전사지 삼층석탑 해체보수, 낙산사 해수관음전 관리동 보수정비, 양양 하조대와 낙산사 일원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등이 추진돼 국가유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학술적 가치와 관광자원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도지정유산 분야에서도 4개 사업에 8억5천5백만 원(도비 3억4천2백만 원, 군비 5억1천3백만 원)이 투입됐다. 양양 김택준 가옥과 이두형 가옥 보수를 완료했고, 명주사 일주문 단청공사를 마무리해 전통 건축물의 기능 회복과 문화유산 가치 계승에 기여했다.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낙산사 소방시설 개선 사업을 4억5천만 원(국비 3억1천5백만 원, 도비 4천1백만 원, 군비 9천4백만 원) 규모로 추진해 화재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양양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국가유산 보수정비 및 재난안전관리 사업을 12개로 확대해 보다 선제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진전사지 삼층석탑 해체보수를 본격 추진하고, 석탑 하부 구조 파악을 위한 발굴조사를 병행한다. 선림원지 삼층석탑과 진전사지 도의선사탑에 대해서도 보존처리를 실시해 석조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낙산사와 영혈사, 명주사 등 전통사찰에 대한 단계적 보수사업을 추진해 주요 건축물의 보존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진전사지와 선림원지 등 원거리 국가유산 감시시스템을 지속 관리하고, 낙산사 경내 방범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재난 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가옥과 양양향교 등 목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자동화재속보기와 소화설비 개선공사를 연내 구축해 문화유산 화재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국가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수와 안전관리를 추진해 왔으며,2026년에는 사업 확대를 통해 예방 중심의 보존관리와 국가유산 활용 정책을 강화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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