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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대한민국 문화도시 평가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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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목) 10:14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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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 전략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속초시는 ‘음식문화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관광 중심의 단기 소비 구조를 넘어 시민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음식문화를 매개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권 단위 문화 확산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고성군·양양군과 함께 구성한 ‘N38 영북 문화권’ 협의체 운영이다. 속초시는 행정 경계를 넘어선 광역 문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총 34개의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영북 지역 전반에 문화적 활력을 확산시켰다. 평가는 이러한 시도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개별 지역 행사를 넘어 광역 단위 생활인구 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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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행사장 | ⓒ 설악뉴스 | |
국제 행사로 성장한 ‘속초국제음식영화제(SIFFF)’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25년 개최된 영화제에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1,183편의 작품이 출품돼 속초 음식문화의 세계화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영화제와 미식 주간을 계기로 속초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43%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진 점은 지역경제 파급 효과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속초시는 시민 생활 중심의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동네 카페와 가게를 음식문화 향유 공간으로 발굴한 ‘달그락활력소’ 20개소, 동네 식당을 영화관으로 활용한 ‘마실씨네’ 10개소 등을 운영해 핵심 생활권 내 문화 거점을 구축했다. 성과 평가 결과 시민 참여 중심 사업의 만족도는 95점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시민의 93%가 재참여 의사를, 98%가 사업 지속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은 시민들이 일상의 문화를 직접 만들어 온 참여의 힘이 거둔 결실”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지를 바탕으로 속초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컬 음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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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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