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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고령자 맞춤 주거환경개선 추진

통합돌봄 기반 안전한 노후 생활 지원-의료·요양 연계 통합돌봄으로 지원

2026년 01월 23일(금) 10:10 [설악뉴스]

 

양양군이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하나로, 어르신의 신체 능력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고령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의 「2024년 고령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령자 위해 발생 장소의 60% 이상이 가정(주택)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미끄러짐이나 넘어짐 등 낙상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노인의 생활환경과 노후생활 인식 보고서」에서는 고령자의 87.2%가 ‘현재 거주 중인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해,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기반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단순한 집수리 지원을 넘어 주거·의료·요양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통합판정조사와 지자체 자체조사를 통해 지원 필요성이 확인된 65세 이상 어르신 100가구로, 가구당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지원 내용은 △문턱 제거,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등 낙상 예방 △화재감지기, 가스 자동 차단기 설치 등 화재 예방 △세면대·수전·샤워기 거치대·양변기 등 위생 개선 △문 손잡이 및 문 교체 등 생활 편의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자가주택 거주자는 물론, 임대인의 동의를 받은 임대주택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시공 완료 후에는 하자 보수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전·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식사·이동 지원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통합돌봄 창구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의료·요양이 연계된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오는 2월 5일까지 권역별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담당할 전문 시공업체 2곳을 모집한다. 권역은 제1권역(양양읍·강현면)과 제2권역(서면·손양면·현북면·현남면)으로 나뉘며, 선정된 업체는 공사 전반과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게 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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