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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중장년 고독사 위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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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화) 09:47 [설악뉴스]

 

속초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속초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1인 가구는 1만8,963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46%에 달한다. 특히 35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 1인 가구 비중이 45%로, 노인 1인 가구 비중(43%)을 넘어선 점에 주목해 고독사 위험이 중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이 연계된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50~60대 중장년층의 사회적 관계 단절 위험에 대한 집중 대응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속초시는 그동안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역 생활업종과 연계한 ‘우리동네 돌봄가게’를 운영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업주가 즉시 신고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복지위기 발굴단을 구성해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또 전력·통신 사용량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와 우유 배달, 돌봄로봇 지원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ICT 기반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써 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AI 디지털 기반의 양방향 안부 확인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실업과 관계 단절 위험이 큰 중장년층을 집중 발굴해 자조모임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위기 신호를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고립된 개인이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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