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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은 지금 자연과 숨쉬는 봄나물 잔치

청정자연 속에서 자라난 봄나물로 양양전통시장에서 만나는 봄 소식

2025년 04월 18일(금) 10:26 [설악뉴스]

 

양양의 요즈음은 향긋한 봄나물부터 싱싱한 해산물,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풍성해 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설악산 자락과 동해바다, 양양남대천을 품은 청정자연 속에서 자라난 봄나물과 각종 농수산물이 시장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양전통시장 일원은 긴 겨울을 기겨내고 찾아온 봄을 맞아 양양전통시장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

화사한 봄꽃 화분과 초록빛 모종들, 산과 들에서 갓 채취한 나물들이 상인들의 손에 이끌려 좌판에 오르고, 설렘 가득한 장날의 분위기가 시장 전체를 감싼다.

달래, 냉이, 미나리, 두릅 등은 가장 맛있는 철로, 향긋한 봄나물 무침 한 접시는 그 자체로 자연을 먹는 경험이 된다.

ⓒ 설악뉴스


특히, 양양산 나물은 청정지역 생산물로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을 철이면 자연산 송이를 비롯한 각종 버섯류와 한약재도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이 외에도 싱싱한 해산물들이 장날마다 빠르게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결합된 복합시장 형태로, 평소에는 100여 개의 점포가 상시 운영되며, 매월 4일과 9일에는 남대천 둔치 일원까지 확장된 오일장이 열린다.

양양 오일장은 직접 농사지은 곡식, 집에서 담근 장류, 직접 짠 들기름, 집 마당에서 캐온 나물까지 지역 주민의 손맛과 자연의 향이 담긴 장터로 유명하다.

소규모 생산자들이 조금씩 들고 나와 좌판을 펼치는 모습은 도시형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겨운 풍경이다.

장날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면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광객들은 양양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물건을 고르며 상인과 흥정을 하고, 덤을 얹어주는 인심을 느끼는 과정에서 시장만의 정서와 따뜻함이 전해진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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