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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평화경제특별구역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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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화) 14:29 [설악뉴스]

 

속초시가 평화경제특별구역 추가 지정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남북 경제·관광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14일 국무회의에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며, 속초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추가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번 개정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남북 교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속초시는 과거 이산가족 상봉과 해상 금강산 관광 운영 등 남북 교류 경험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아 평화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평화경제특별구역은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협력과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 특화구역으로, 개발사업자와 입주기업에 인허가 간소화, 지방세·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 이병선 속초시장이 접경지역 지정 확정 당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설악뉴스


이번 조치로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일곱 번째 평화경제특별구역 대상지로 지정됐다. 시는 민간기업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북 경제협력의 핵심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국제 카페리와 크루즈선 모항을 갖춘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거 해상 금강산 관광 노선인 속초-금강산(장전항) 항로를 확장해 향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속초-러시아·일본까지 연결하는 ‘평화 바닷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해 광역 교통축을 마련하고, 배후 복합물류단지 조성과 설악산-금강산 국제관광 벨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벨트의 핵심 거점인 영랑호 일원에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1조 376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박물관, 식물원, 생태공원, 전망대 등 친환경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가 평화경제특별구역 대상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남북경협의 전략적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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