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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수 선거,與野'공정성 vs 경쟁력’ 공천

국민의 힘 군수자리 지키느냐vs민주당 당선가능성에 공천 기준 둘 듯

2025년 10월 13일(월) 10:32 [설악뉴스]

 

내년 6월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양군수 선거의 공천 기준이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공정성 강화’와 ‘경쟁력 중심’을 앞세운 공천 원칙을 제시하면서, 어느 기준이 지역 민심을 더 설득할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경선 후유증 최소화를 위하여 원샷공천으로 할지는 아직 최종적으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또한 ▲전과·도덕성 ▲당 기여도 ▲지역 활동 실적 등을 정밀 심사하고, 사적 이해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컷오프 기준’을 대폭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수 후보는 비리나 논란이 있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하고 있어 중앙 당과 지구당위원장의 영향력이 증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지역 여건상 경쟁력 있는 후보가 뚜렷할 경우 전략공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 능력 ▲지역 이미지 ▲확장성 ▲현역 평가(재신청 시) 등을 반영해 여성‧청년 가산점을 확대 적용하고, ‘양양에 맞는 인물’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은 특정 국민의 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예비 후보들 간의 물밑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으며, 당내 세력 관계, 중앙당 영향력, 여론조사 흐름 등이 향후 공천 구도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만에 치루어지기 때문에 여당의 프리미엄이 있고, 국민의 힘 출신 전 군수의 비리혐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 호재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선거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두 당 모두 ‘민심을 이기는 공천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도덕성과 공정성, 민주당은 경쟁력과 확장성을 앞세우면서, 어떤 기준이 더 투명하고 설득력 있게 운영되느냐가 결국 공천 갈등을 줄이고 민심을 얻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당은 늦어도 내년 2~3월까지 공천 신청을 받고 4월 이전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양양군수 선거 판도는 이르면 연말부터 급속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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