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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고로 해야오염 행위 선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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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7일(금) 10:10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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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신고로 해양오염 행위 선박이 적발되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고성군 오호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행위를 한 선박을 적발하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0분경 “고성군 오호항내에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해양오염방제과, 거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방제세력을 급파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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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속초해경이 주민신고로 고성군 오호항에서 해양오염행위를 적발했다 | ⓒ 설악뉴스 | |
출동 당시 해상에는 엷은 무지개빛 유막이 퍼져 있었고, 속초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선박 3척도 추가 동원하여 방제작업을 실시, 인근 어장이나 해양생태계 피해 없이 유막 제거에 성공했다.
이후, 속초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에서 현장조사를 실시, 어선 A호에서 기름이 섞인 물(유성혼합물, 일명 ‘선저폐수’)을 적법한 처리 없이 배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중에 있다.
또한, 속초해경은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선박 대상 해양오염예방 계도활동과 함께 반복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 집행을 하는 한편, 깨끗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하여 많은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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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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