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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응급실 일주일 간 운영 차질

의사 부족으로 7월8일~10일, 14일에 이어 22일~24일까지 응급실 문닫아

2024년 07월 07일(일) 14:09 [설악뉴스]

 

속초의료원이 응급실 전문의 부족으로 일주일 동안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해에도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따른 퇴사로 인력이 부족, 응급실을 제한 운영했었다.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5명 가운데 2명이 퇴사해 이달 중 총 7일간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다.

응급실 미 운영일은 이달 8일부터 10일, 14일, 22일부터 24일까지다.

퇴사한 의사 2명은 질병과 개인 사정에 의한 것으로 이번 의대 증원 갈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의료원 퇴사한 의사 2명 중 1명은 육군 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을 응급 처치한 의사 A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5월 23일 병원으로 실려 온 훈련병의 응급처치를 마치고 같은 날 장비와 인력이 더 잘 갖춰진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훈련병은 이틀 뒤 숨졌다.

이후 A 씨는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속초시와 강원도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하여 지난 1월부터 10차례 채용 공고를 냈지만, 충원에 실패했다.

속초의료원이 이 같이 의사 부족으로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속초의료원은 지난해에도 응급실 전문의 5명 가운데 3명이 퇴사하면서 3개월가량 응급실을 제한 운영한 적 있다.

그러다 응급실 전문의 연봉을 4억원대로 올리는 등 파격 조건을 제시, 5차례의 채용 공고 끝에 3명의 전문의를 충원했다.

속초시와 강원도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도시의 응급의료 기관으로 후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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