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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성료

아시아 6개국 학생 500여명 바둑 두며 우정 다져-유명관광지도 둘려 봐

2023년 12월 05일(화) 10:26 [설악뉴스]

 

아시아 학생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가 지난 2일과 3일 글로벌 플랫폼 거점으로 도약하는 양양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2일 오후 2시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진종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장 등 관계자들과 유치원‧초‧중·고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첫날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개국 참가 선수들이 출전해 양양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우의를 다졌다.

특히, 아시아 5개국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손을 맞잡고 대국장에 들어서 잠시 어색한 미소를 지은 후 이내 함께 경기를 치르는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대국에 집중했다.

또 학부모들은 2층 관중석에서 경기에 참여한 자녀들의 파이팅을 외치며 속으로 응원했다.

이어 3일 대회 이틀째 경기가 열려 각 부문별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바둑을 통해 우의를 다지며 평화를 기원했다.

↑↑ 성황리에 개최된 제9회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 설악뉴스


태국 방콕에서 온 포시 어린이는 “한국에 와서 바둑도 두고 동해안 관광지도 보니깐 정말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바둑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강원도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8개 부문에 걸쳐 자웅을 겨뤘고, 상장과 상금, 트로피를 수여했다.

김진하 양양군수(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장)는 “아시아 학생들이 이번 평화 바둑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그리고 우리 양양군을 추억에 담고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환영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양양군에서 치러진 제9회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양양군으로 이동해 이튿날인 2일 오전 낙산사.하조대 등 주요 관광지를 부모와 함께 둘러보며 동해안의 경치를 만끽했다.

초중고까지 17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태국팀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파이팅 넘치는 기운을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양군에서 처음 주최한 이번 제9회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는 코로나19 후 첫 국제대회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 500여명의 선수단과 학부모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양양지역의 숙박시설에 머물며 식당가를 이용하는 등 총 5억여원의 매출 효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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