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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려진 22사단 전차대대 김종찬 중사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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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07일(목) 10:42 [설악뉴스]

 

위험에 처한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육군 간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22사단 전차대대 김종찬 중사. 김 중사는 지난달 27일 아침, 업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부대 인근 도로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길을 지나던 여성 운전자가 A씨를 먼저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였으나, 정확한 사고 지점을 몰라 119구조대에 설명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현장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직감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김 중사는 즉시 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여성 운전자에게 핸드폰을 받아 119구조대에 사고 지점을 설명해 준 후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 설악뉴스


먼저 A씨의 의식과 호흡, 맥박 등을 확인한 후 A씨로부터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는 말을 듣고 출혈 부위의 지혈을 실시하며 혹시 모를 척추나 경추부 손상 확인을 위해 손끝, 발끝의 움직임도 확인했다. 아울러,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상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우산으로 햇볕을 가려주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등 A씨의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중사는 이후 출동한 119구조대에 환자의 상태를 설명한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고 A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되어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건 A씨가 자신을 도와준 김 중사를 수소문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기 때문에 도움을 준 간부의 정확한 이름은 듣지 못했고, 22사단 소속 30대 초반 남성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변 지인을 통해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부대로 연락하게 된 것이었다.

김종찬 중사는 “유동 차량이 별로 없는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대였는데, 일찍 A씨를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시민분이 건강을 회복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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