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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년 7개월 만에 독감처럼 관리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 당분간 경계로 유지

2023년 08월 24일(목) 09:48 [설악뉴스]

 

이달 말부터 코로나가 독감처럼 관리된다.

전염병 등급이 가장 낮은 4급으로 낮춰지기 때문이다.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지 3년 7개월 만이다.

지난 2020년 1월, 1급 감염병으로 시작해 지난해 4월 25일 2급으로 전환된 이후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되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와 같은 2등급이지만 4등급으로 떨어지면 독감이나 수족구병처럼 관리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8월 3주 차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1600여명으로 전주에 비해 16% 줄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는 진정됐으며,최근 2달간 치명률도 0.02%~0.04%로 계절 독감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당분간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8월3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무료 검사가 없어지고, 최대 8만 원의 검사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동네 병원을 찾아 코로나에 감염됐는지 검사를 받는 경우 지금은 진료비 5천 원 정도만 내면 되지만, 오는 31일 부터 부담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신속항원검사는 2만 원에서 5만 원, PCR 검사의 경우 6만 원에서 많게는 8만 원까지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시설 종사자들은 1만~4만 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받는 코로나 검사도 31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만 무료로 검사 할 수 있다.

또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엔 중증환자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을 처방받으면 약값은 내년 4월까지 내지 않는다.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 않았고 확진자 5일 격리 권고도 그대로 유지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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