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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지사,알펜시아 관련 검찰 송치

강원경찰청,알펜시아 매각 관련 3명 입찰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

2022년 11월 08일(화) 11:00 [설악뉴스]

 

그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과 관련해 입찰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7일 검찰에 송치되었다.

강원경찰청은 이 사건 피의자인 최 전 지사와 매각 실무 업무를 맡았던 강원도청 공무원 A씨, 알펜시아 낙찰 기업인 KH그룹의 최고위 관계자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KH그룹 최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KH그룹 최고위 관계자를 기소중지 처분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형사입건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0월 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펜시아 매각 주체 기관인 강원도개발공사(GDC) 이만희 전 사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KH그룹은 지난해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한 공개 입찰을 통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갖고 있던 알펜시아 리조트 시설을 7115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 과정에서 KH그룹 계열사 2곳이 입찰에 참여했고 그 중 1곳이 낙찰을 받으면서 입찰 담합 의심이 제기되었다.

이런 가운데 알펜시아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B씨가 매입 의사를 밝힌 기업체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검찰 송치를 두고 강원도 정치권이 일제히 성명전에 나섰다.

국민의 힘 강원도당은 "검찰에서는 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문순 전 도지사의 입찰 방해 혐의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혹여라도 최문순 전 도지사에 대한 모욕주기, 흠집내기 수사가 아니길 바란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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