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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국민혈세 지원받고 먹튀 논란

운항중단 선언 하루 전 양양군으로 부터 경영정상화 명목으로 20억원 받아

2023년 05월 22일(월) 10:48 [설악뉴스]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운항 중단을 발표한데 이어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라이강원이 23일까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한다.

플라이강원의 이 같은 절차는, 이스타항공 폐업 사태와 판박이 같아서 주목된다.

플라이강원은 우선 6월 말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지만,운항 중단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게 항공계의 전언이다.

이 같이 자력 회생이 불가능한 이유는 경영난인데, 현재까지 누적된 채무는 46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0여명의 플라이강원의 직원들의 체불임금의 규모도 총 52억 원이다.

플라이강원은 처음 출범 직 후부터 매각설이 나왔으며, 강원도와 양양군에 재정투입(운항지원금-경영정상화지원금)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플라이강원은 최근까지 모 사모펀드와 1천억대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설악뉴스


지난 2016년 설립한 플라이강원은 취항 초기부터 강원도로부터 수십억 원을 지원받으면서 혈세 낭비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원도는 그동안 지역 활성화를 위해 플라이강원에 총 145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했으며,영동권 지자체들도 매년 1억 원 규모의 운항지원금을 부담해 왔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도 플라이강원에 지난 15일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지원 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군으로부터 15일 오후 늦게 20억 원 입금된 다음 날 운항중단을 선언했다.

플라이강원의 이 같은 행태로 보아 이미 계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과 의심을 불러오고 있다.

플라이강원이 최근 경영악화로 자금 조달이 늦어지자 운항 중단과 회생절차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양양군으로부터 입금되는 날자만 기다려온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합리적 의문으로 볼 때 결국 플라이강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 먹튀 했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양양군은 플라이강원에 대하여 채권 확보를 위하여 양양읍 조산리388번지에 위치한 프라이강원 본사에 대하여 압류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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