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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5일~6일 영향권에 들어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최대 순간풍속 시속 70~110㎞ 강풍 예상

2022년 09월 03일(토) 11:20 [설악뉴스]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로 가깝게 접근하는 4일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6일까지 매우 많고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4일 밤 영서북부를 시작으로 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까지 영동지방에 20~70㎜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지방은 태풍이 동해로 빠져 나가는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최대 순간풍속 시속 70~110㎞(초속 20~30m) 내외의 매우 강력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영동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각종 건설현장과 농촌의 비닐하우스, 현수막과 간판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한편 강한 바람으로 나뭇가지, 깨진 유리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되도록 바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수확을 앞둔 벼 쓰러짐, 과일 떨어짐 등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해바다에서는 5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0~60㎞(초속 8~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물결도 1.0~4.0m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일 영동 중부지역 해안에서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와 하천범람과 제방유실 등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2002년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태풍 루사로 양양군에서는 하루 사이에 최고 867mm의 살인적인 폭우가 내려 24명이 사망·실종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마을을 잇는 다리와 도로가 유실되면서 일부 하천 인근마을이 급류에 휩쓸려 살아졌고,농경지 1,670ha, 도로 56곳, 교량 50곳, 하천 57곳, 수리시설 120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인하여 양양군에서 이재민이 9,855명이나 발생하기도 했었다.

정부는 양양군과 영동권 지자체를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 5,092억여원의 수해복구 예산을 지원했다.

이어 2003년 9월 22일 태풍 매미가 또 다시 강타해 태풍 루사에 의한 수해복구사업 일부 현장이 피해를 입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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