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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일부 회원 거리 집회에 지역 냉담

최근 3년 경영적자로 인상 불가피vs계약시 약속 준수 요구로 맞서

2021년 06월 26일(토) 10:57 [설악뉴스]

 

수천만 원에서 억대 이상의 골프장회원권을 갖고 있는 골프장회원들이 입장료 인상을 반대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채용해 시위를 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양양군 소재 모 골프장 일부 회원들은 경영적자 개선을 위하여 골프장이 입장료 인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최대 수억 원대의 회원권을 소지한 회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25일부터 양양군 손양면 7번국도 일원에서 벌리고 있다.

모 골프장 측은 최근 수년간 시설투자 확대와 인건비 상승, 각종 유지비용 상승으로 최근 3년간 경영적자를 냈고, 지난15년 동안 골프장 입장료를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다며, 1만5천원~2만원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하여 일부 회원들은 골프장 측의 입장료 인상에 난색을 표하며 시위에 나섰고, 회원일부는 골프장측의 체육시설 개선이 회원혜택으로 귀결되어 입장료 조정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24일 골프장 측과 일부 골프 동호회 회원들과 오전과 오후 2번 만나 협의를 진행하였고, 골프장 측이 대안을 제시하였으나 이를 거절해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는데, 돈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아닌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위하여 시위에 나서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주는 행위라는 점에서 제고되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여론은 먹고사는 생존권 문제에 대한 시위는 보고 들었지만, 돈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골프를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기겠다고 집회신고를 하고, 아르바이트까지 채용해 가면서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현실감이 상실된 처사라는 것이다.

또, 설령 이들의 주장이 옳다하더라고 양측이 타협과 협의를 통하여 해결하여야지 거리에서 시위를 할 문제는 아니란 지적이다.

양양군 소재 모 골프장 일부 회원단체들은 속초경찰서로 부터 25일부터 손양면 7국도변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집회신고를 하였지만, 24일 오후 7시20경부터 양양군 주요 국도변에 현수막을 게첨하였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 모사회단체가 지역정서와 부합하지 않는 시위를 반대하는 입장의 성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일 양양군 송현4거리 인근에 현수막을 게첨한 것이 불법이냐 아니냐를 놓고 철거에 나선 양양군과 실랑이를 벌렸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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