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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축제장 나흘간 20만여명 찾아

축제기간 동안 구름관중 축제장 찾아 양양 황금송이 명성 입증

2019년 09월 29일(일) 15:18 [설악뉴스]

 

↑↑ 천년의 향 양양송이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설악뉴스


천년의 향을 품은 양양 황금송이를 주제로 하는 양양송이축제가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29일 막을 내린다.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우섭)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대천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양양송이축제에 외국인 방문객 1,500명을 포함해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한일 관계 여파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 내내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루며 양양 송이의 명성을 입증했다.

여름 무더위로 수확일이 다소 늦어지면서 지난 16일 양양송이 첫 공판을 시작한 이후 생산량이 적어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후 기온이 더 내려가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축제 기간 중에 송이 생산량이 증가하여 쾌청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축제가 진행됐다.

올해 송이 생산량은 송이 작황이 워낙 좋았던 작년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긴 했으나, 기온이 떨어지고 송이 작황이 호전되면서 명품 양양송이의 상품성을 알고 연일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유통량이 많아 지역 상경기도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 9월마지막 주말을 맞아 양양송이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몰고온 차량이 남대천둔치 주차장을 가득 매뭤다.

ⓒ 설악뉴스


양양송이축제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송이 보물찾기에는 840여명이 참여했으며, 송이돌이 만들기, 목공예체험, 버블쇼 공연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특히 관심을 받았다. 송이볼링과 송이과녁컬링 등의 프로그램도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 내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육군8군단에서도 38선 돌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축하 비행을 비롯한 다양한 축하공연과 군(軍)장비 전시행사를 준비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송이축제에 처음으로 총감독제가 도입되어 현장 운영능력, 행사장 시설물 설치, 연출 등이 모두 전문가들을 통해 이루어져 축제 전반적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지난 8월 연어나들목이 준공되면서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연어나들목을 통해 양양시장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이 이루어져 매년 겪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여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

김우섭 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수요에 발맞춘 컨텐츠를 개발·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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