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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원 레전드 매치에 구름관중 모여

2019년 09월 21일(토) 17:36 [설악뉴스]

 

ⓒ 설악뉴스


전·현직 여자골프 스타들의 대결한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서 박성현(26)과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양양 설해원(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가 치러졌다.

한때 6오버파까지 밀렸던 박성현-소렌스탐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 나갔고, 마지막 한 개 홀을 남기고 선두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아리야 주타누간(24·태국) 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우승 조가 가려졌다. 주타누간의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거친 러프에 빠졌고, 어려운 상황에서 오초아가 때린 세컨샷도 우측으로 치우쳤다.

이후에도 벙커와 러프를 전전한 오초아-주타누간은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보기를 적었다.

같은 홀에서 안전하게 파로 홀아웃한 박성현-소렌스탐이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 1타 차로 우승을 확정했다.

줄리 잉크스터(59·미국)-이민지(23·호주) 조가 4오버파 78타로 3위, 박세리(42)-렉시 톰슨(24·미국)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 설악뉴스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벌어진 이날 설해원 골든비치cc에는 구름관중이 모여 선수들 한타 한타에 환호했다.

특히 지역에서 처음 열린 레전드 매치에는 2천명의 갤러리가 선수들과 함께 18홀을 함께 걸으며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다.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는 많은 지역주민들도 갤러리로 참가해 세계적인 선수들의 한샷 한샷을 주의깊게 관전했다.

레전드 매치가 열린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핀 위치가 까다로워 선수들이 어려움을 보였다.

22일 LPGA 전설 4명이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스킨스 게임을 한다.

그러나 태풍 파타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것으로 예상돼 게임이 성사될지 우려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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