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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보이스피싱범 대만인 2명 검거

2019년 04월 02일(화) 13:14 [설악뉴스]

 

속초경찰서(서장 이명균)는 고령 노인 등을 상대로 다액의 돈을 편취한 대만인 2명을 검거․구속하고, 공범 대만인 1명을 긴급 출국정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 중에 있다.

검거․구속된 피의자 2명은 대만 국적으로, 같은 국적의 대만인 총 6명은 수거 금액의 10%를 이득금으로 받기로 하고 피해금액 수거 및 전달 역할을 담당, 2019. 3. 18.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개인별로 국내 인천 및 지방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밝혔다.

콜센터 역할을 하는 대만 거점 총책은, 피해금액을 수금하여 전달할 대만인 6명을 국내 지방 각 지역(속초, 포항, 광주, 청주)에 사전 입국시켜 게스트 하우스 및 터미널 등에 대기하게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했다.

그리고, 콜센터 역할을 하는 대만 현지 공범들은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경찰 등을 사칭, 계좌 도용을 빌미로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하여 집안 냉장고 및 수납장에 보관하게 했다.

또 현관 비밀번호 변경을 이유로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어 외출을 유도, 부재중인 사실을 확인한 후, 각 지역에 대기 중이던 수거 책임자인 피의자들에게 문자 등으로 알려 주었다.

속초지역 수거 및 전달책인 피의자들은 속초시 조양동 S아파트, 속초시 교동 N아파트 내부로 침입하여 돈 2,550만원을 가지고 나와 택시를 타고 서울로 도주하여 불상지에서 최종 수금책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경찰은 전화금융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일일이 대응을 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사실 관계 확인을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소액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나 저금리 대출문자를 받았을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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