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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강원, 양양군민과 함께 날아야

플라이 강원 출생의 원천은 지역민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이다

2019년 03월 17일(일) 13:20 [설악뉴스]

 

<기자의 눈>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 강원이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2016년12월 처음 면허를 신청한 후 삼수 끝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이 강원의 항공운송면허 취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 3만 양양군민은 뜨겁게 환영하고 있다.

양양군과 양양군의회는 물론 유치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가 플라이 강원의 면허 취득을 축하는 현수막을 읍내에 내 걸고 환영하고 있다.

양양군도 플라이 강원의 조기안정화를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거군적인 지원체제를 갖추었다.

이 같은 환영과 지원은 그동안 양양지역을 대표할만한 기업 하나 없던 터라 플라이 강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군민의 마음일 것이다.

3만 군민은 앞으로 플라이 강원이 양양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희망을 갖고있다.

이러한 여망은 지난해 7월23일엔 플라이 강원 항공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상경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양양군민들은 삼복중에 생업마저 포기하고 상경 시위에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면허 취득을 한지 2주일이 지났지만, 양양군민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플라이 강원 경영진과 회사 간부들이 지난 13일 양양에서 지역 인사들과 저녁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사실이라면 선후가 바뀐게 아닌가 싶다.

몇몇 인사들과의 만찬 이전에 플라이 강원 항공운송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응원한 양양군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우선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적어도 "양양군민 고맙습니다"라는 현수막 인사 정도는 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다.

정치적 이해득실과 자신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플라이 강원 유치지원에 나섰던 군민들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

양양군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공유하고 서로 상생할 때 플라이 강원이 양양의 향토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양양군민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는 가장 먼저 했어야 했다.

양양군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도 3만 군민이 동의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자칫 플라이 강원 출범 지원에 나섰던 3만 양양군민을 무시한다는 오해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과 동반 성장 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것 부터 시작하는 것 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플라이 강원 출생의 원천은 지역민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이라는 점에서 양양군민과 함께 손잡고 날아 올라야 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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