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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실망스러운 군정 질의 민망

양양군의회,지난 1년 과거 의회와 다르지 않아,진부함 벗어나지 못해

2019년 06월 28일(금) 11:17 [설악뉴스]

 

<기자의 눈>민선8기 양양군의회(의장,고제철)제 241회 정례회가 폐회됐다.

민선8기 출범 후 1년 동안 양양군의회는 더러 좋지않은 일로 군민들로 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왔지만 긍정적인 평가도 높다.

민선8기 양양군의회의 출범은 신선했다.

지방자치 30여 년 만에 군민에 의해 의회 정당 권력이 교체 됐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군민들은 과거 의회보다 더 많은 희망과 기대를 갖고 지난 1년을 지켜 봤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양양군의회는 과거 의회와 다르지 않게 진부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9일~20일 펼쳐진 양양군의회 민선8기 241회 회기 군정질의는 실망스럽기만 했다.

군정 질의란 군정(郡政)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에서 집행부의 지난 군정과실을 지적하고, 향후 군정계획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다.

이 기능을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의회 의원들이 많은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여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가지고 현장확인도 해 집행부의 실정(失政)을 지적하고, 좋은 점은 향후 군정에 반영 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의원들이 군정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통해 분석은 물론 이혜의 폭을 넓혀야한다.

지난 1년 동안 양양군의회는 임시회,정례회,행정사무감사,숫하게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았다.

그러함에도 이번 군정 질의에서는 군정에 경각심을 고취 시킬만한 질의나 의제가 없었다.

특히 아쉬운점은 본질의에 이어 이어진 보충질의 시간에 더 심도있는 토론을 했어야 했다.

군정질의 중 보충질의는 의원 개개인이 준비한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란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크다.

적어도 3만 군민의 민의를 대변 할려면 우선 자신의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을 묻고 따져야 함에도 그저 백화점 상품 진열하듯 나열만 하는 질문은 결국 집행부에 면피용에 불과 하다.

군정질의에 나서는 의원들이나 집행부 간부들 역시 긴장감없이,마치 논술시험 질문 같은 내용을 낭독하는 수준의 군정질의는 자신들을 선출해준 군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무원들을 발언대에 세워 겁박하라는 것은 아니다.

행정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면 의회는 무기력하고 무능하게 비춰진다.

3만 군민은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를 보고 싶은 것이다.

앞으로 임기 3년 그리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살아있는 군민의 숨소리를 들어야 한다.

양양군의회가 7월초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계획하고 있기에, 국민의 세금으로 가는 것이라면 보다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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