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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고제철 당선자,민주당 입당

양양군의회 의장이 뭐 길래 투표용지 인주 마르기도 전 서둘러 입당

2018년 06월 23일(토) 18:09 [설악뉴스]

 

6.13지방선거에서 나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고제철 당선자가 22일 더불어 민주당으로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민선8기 양양군의회 의장직을 놓고 더불어 민주당과 물밑에서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제철 당선자의 민주당 행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양양군의회 의장직을 놓고 밀실 거래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하다.

고제철 당선자의 민주당 입당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자신의 입신을 위해 투표용지의 인주가 마르기도 전에 유권자의 뜻을 왜곡한 것이어서 비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제철 당선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한표 한표 모아준 유권자들에 대한 배반이고 배신이란 오명도 감수해야 한다.

고제철 당선자는 민선7기 양양군의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적을 갖고 있었으나, 6.13지방선거 공천에서 오세만 전 양양군의회 의장과 경선에 불복 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근소한 표 차로 재선에 성공 했다.

특히 민선8기 양양군의회 당선자 중 자유한국당 출신 4선의 김우섭 당선자와 재선의 김택철 당선자가 버티고 있어 의장을 희망한 고 당선자가 이들이 부담스러워 민주당 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6.13선거 결과 양양군기초의회 당선자를 민주당 3명(비례대표 포함), 자유한국당 3명,무소속 1명의 당선자를 진출시키는 신의 한 수가 돋보였지만,고제철 당선자의 입당으로 민주당4명 한국당3명으로 민의가 왜곡되게 됐다.

더불어 많은 주민들은 6.13지방선거 후 무소속 양양군의회 의장의 선출을 기대하고 후원 했었지만,고제철 당선자의 민주당 행이 정치적 소신인지 아니면, 양양군의회 의장을 겨냥한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유권자의 선택이 아닌 인위적 정당 구조의 변화는 또 다른 대립과 갈등을 불러 올 수 있어, 민선8기 양양군의회의 출발부터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와 더불어 한국당 당선자들의 정치력 부재는 물론 정무적 판단 부재가 불러온 자업자득이어서 앞으로 4년 그 책임론이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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