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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큰 피해 남기지 않고 소멸돼

양양군 산간쪽 시간당 30mm 폭우 쏫아져 일부 도로 침수되기도

2018년 08월 25일(토) 09:40 [설악뉴스]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이 25일 새벽 해상에서 소멸됐다.

동해 쪽으로 북상하던 제20호 태풍 '시마론'도 사라졌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늘 오전 3시께 독도 북북동쪽 48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고 밝혔다.

당초 솔릭은 2010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큰 피해를 낳은 태풍 '곤파스'와 비슷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상륙 직후 급격히 약화돼 피해가 작았다.

당초 예상보다 솔릭이 약해진 것은 바다에서 육지로 들어오면서 마찰력이 커진 데다 태풍 구조가 흐트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태풍 솔릭이 소멸하자 그동안 긴장 했던 각 지자체는 안도하며, 공무원들의 비상근무도 해제했다.

내륙을 통과 하면서 세력이 약해진 태풍 솔릭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강원 영동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

양양군은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 태풍 피해를 최소화했다.

양양군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23일부터 하수도 우수받이 490개소, 맨홀 16개소 등 역류에 대비해 사전점검과 조치를 마무리한데 이어, 5곳의 배수펌프장에 대한 점검과 퇴적물 처리도 했다.

태풍이 상륙한 24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구조구급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자반, 공보지원반 등 모두 100여 명의 공무원이 재난상황 통제와 상황관리, 피해 예방과 복구, 복구 현장 및 피해지역 지원 등의 업무에 투입됐다.

25일엔 비상 2단계로 상향 조정해 상습침수 및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응급복구 등 현장대응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의 산간쪽에 많게는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쏫아져 계곡물이 한꺼번에 불어나 일부지역의 하천변 도로가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경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양양군의 경우 태풍 솔릭에 의한 피해는 주택침수 2건, 군도 파손, 제방 유실 등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기상청은 동해안은 26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2~7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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