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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축구협회,생활체육 축구대회 반납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축구대회 예산 900만원 때문에 대회 반납

2018년 08월 09일(목) 14:05 [설악뉴스]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속초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무산위기에 놓이자 속초시와 속초시축구협회가 갈등을 빚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속초시축구협회는 이 대회를 위해 4천9백만 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속초시가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자 예산부복으로 대회가 무산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속초시는 대회 참가팀이 당초 계획보다 갑자기 늘어나 추가 예산을 반영하려 했지만, 속초시의회로 부터 추경예산을 확보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축구협회는 대회를 반려하기로 하고 8일 강원도축구협회에 이를 통보했다.

결국 보조금 900만원을 다시 확보하지 않는 한 대회개최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속초 축구인들과 체육인들은 속초시가 어렵게 유치한 대회를 예산지원을 소홀히 해 대회를 반납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속초시를 비난 했다.

당초 속초시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대회를 유치하기로 하고 속초시에 보조금 4천900만원을 신청, 지난 해 11월 예산 심의과정에서 900만원이 삭감된 4천만원으로 지난 2월 대회유치를 신청했다.

삭감된 900만원은 2회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900만원 때문에 대회를 반납하게 되는 것이어서 결국 속초시나 속초시축구협회 양측이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세다.

특히 지난 8일 대회를 반납한 상태여서, 속초시가 나머지 예산900만원을 지원해 대회가 열린다 해도 비난은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18개 시.군에서 참가하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을 포함하면 수천명이 속초시를 방문해 지역경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는데 900만원 때문에 대회 유치를 포기한다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되어 그 책임공방도 가열될 것으로 보여 진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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