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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명물,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 진수

실향민 애환 담겨져 있는 전국 유일한 갯배, 19년만에 새롭게 재탄생

2017년 11월 14일(화) 09:54 [설악뉴스]

 

속초의 명물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가 새롭게 재탄생해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갯배매표소 인근에서 진수식을 개최한다.

진수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서 시의원, 사회단체장, 청호동 주민과 인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갯배가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을 축하하고 갯배 시승식 행사도 이뤄진다.

갯배는 청호동 주민들이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해상교통수단으로 양쪽에 두 가닥을 쇠줄을 매어 놓고 각 쇠줄별로 배를 고정시켜 직접 갈고리로 쇠줄에 걸러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무동력선이다.

↑↑ 속초의 명물 “청호동 아바이마을 갯배”가 새롭게 재작돼 15일 오전 10시 30분 진수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 설악뉴스


특히, 속초를 대표하는 실향민 문화가 그대로 배어있는 갯배는 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속초의 명물로 더욱 거듭났으며, 속초시를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한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998년에 제작된 정원 33인승의 기존 갯배는 2015년「선박안전법」개정으로 12명까지 탑승이 제한돼, 갯배체험 관광객들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승선대기 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대두되어, 갯배 승선인원을 기존과 같이 회복함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갯배를 새로이 건조했다.

재탄생한 갯배는 길이 9.5m, 승선정원 32명 규모로 올 7월부터 건조하기 시작해, 11월 10일 준공검사를 마치고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갯배 매표소 현대화, 이용객 비가림 시설 등 주변 환경도 관광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됐다.

속초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을 10여년만에 현실화해서 소인기준 기존 100원에서 300원, 대인․손수레․자전거는 기존 2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해 11월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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