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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시간 가져

‘민원인과 묻고 답하기’ 에서 여러 현안에 대해 진정한 소통시간 갖아

2017년 11월 02일(목) 10:33 [설악뉴스]

 

김진하 양양군수가 민원인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11월 1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양양군수가 군민 여러분의 질문을 기다립니다’ 에는 관내 각 지역에서 온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예상질문이나 사전 자료 없이 30여명의 주민들이 군정현안과 생활 속 민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하고 김진하 군수가 즉답하는 형식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구교리 이모씨는 “구 동해고속도로부지를 주민들에게 즉시 매각하지 않고, 골프장사업자 등에게 우선 팔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진하 군수는 “구 고속도로 부지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안으로 대규모 관광시설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 내 국공유지는 우선 매각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오랜 기간 농지 등으로 대부, 경작해온 주민들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최대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문리 조모씨의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방향에서 양양IC에 근접하는 지점에 있는 노면 요철 소음이 서문리, 내곡리, 임천리, 북평리, 성내리까지 들려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므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미처 몰랐던 사항이라고 말한 뒤 “도로 관련 당국과 협의해 방음벽 설치 등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면 수리 김모씨는 “물치농특산물판매장을 5억원을 들여 보수했는데 그 효과가 미미하므로 철거하는 방안이 낫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물치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철거방침을 세웠었지만, 당시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등 문제로 재사용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어 보수공사로 방침을 정했고,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 관내 1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준공했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여러 번 입찰 공고 후 임대사업자를 선정했으나, 불법전대가 발생해 계약해지 및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상태이고, 미이행하고 있어 11월 중 행정대집행 후 새로운 입찰자를 선정해 정상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남면 임호정리 전모씨는 “수십 년 간 마을 내 돈사 악취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고 지쳐가고 있다, 군에서 돈사부지를 인수한 후 양로원을 경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 는 의견에 김군수는 “악취 저감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군에서 매입하는 방안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즉답할 수 없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양읍 화일리 박모씨의 ‘대형 덤프차량으로 인한 소음 및 비산먼지 대책’, 서면 오색2리 이모씨의 ‘오색 재정비사업의 착공 지연사유와 계획’, 손양면 주리 이모씨의 ‘현산공원 비석 보존대책’, 손양면 수여리 최모씨의 ‘귀농귀촌협의회 구성 요구’, 현남면 북분리 한모씨의 ‘마을 지하통로박스 시야확보 건의’, 현남면 두창시변리 전모씨의 ‘죽도해변 주차난 해소대책’ 등 10여건 이상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진하 군수는 오색케이블카 진행 상황,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군비 지원금 증액,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질문에 대해서도 즉시 답변했다.

김진하 군수는 맺음말을 통해 “민선6기 동안 수시로 이러한 시간을 가졌어야 하는데 처음 개최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군정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앞으로도 전화와 문자,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제한된 시간 여건상 직접 질문하지 못하고 서면으로 질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양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답변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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