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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예산 3천억.채무제로 시대 달성

매미.루사 수해복구 및 상하수도 채무 잔액 32억원도 모두 상환

2017년 09월 24일(일) 09:34 [설악뉴스]

 

양양군의 한 해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양양군 예산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수해복구사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산이 증가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해 개청 이래 최대 예산규모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보조금 절감, 청사 에너지 효율화, 지역균형 수요 등 교부세 산정기준에 부합되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지난해 보다 보통교부세가 26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이처럼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도로 인프라 구축, 주민생활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자체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양양군은 이번 제2회 추경에서 지방채 상환에 32억 5천만원을 편성함으로써 부채 없는 도시 반열에 오르게 됐다.

양양군의 지방채는 2002년 수해복구사업과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차입했던 것으로, 2013년 말 기준 284억 원이던 지방채를 매년 꾸준히 상환해 현재는 32억 5천만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양양군은 채무 및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차별로 꾸준히 원리금을 상환해왔으며, 올해 모두 상환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예산 3천억 시대를 맞아 재정여력을 3만 군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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