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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 유,무형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2017년 09월 08일(금) 11:20 [설악뉴스]

 

고성군 소재 건봉사의 지정문화재와 역사기록, 사진자료, 전래이야기 등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들을 조사·수집·정리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종합적으로 재조명이 추진된다.

건봉사는 금강산 남쪽지역에 위치한 전통사찰로 신라 법흥왕 때인 520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건봉사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신흥사, 백담사, 낙산사 등 28개 사찰을 말사로 둔 본산대찰(本山大刹)이었으나, 6·25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

전쟁 이후 민통선 안에 방치되었다가 1989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건봉사지(乾鳳寺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51호)의 복원이 추진되었으며, 현재는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로 지정되어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최북단 전통사찰로서 사격(寺格)을 갖추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금강산 불이(不二)문화재 활용사업’은 남북접경지역인 고성군의 제1경인 건봉사의 능파교(凌波橋, 보물), 불이문(不二門, 고성군 지정문화재) 등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남북분단의 갈등을 넘어서서 미래의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동북아 민간·종교교류의 거점을 유서 깊은 전통산사인 고성군 건봉사에 확립함으로써 강원도 북동부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민 기자  pagokr@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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