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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단수

겨울가뭄 93일째 행정력 총동원, 전 시민 물 절약 실천 당부

2018년 02월 05일(월) 14:52 [설악뉴스]

 

↑↑ 93일째 겨울가믐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6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가기로 한 이병선 시장이 시민 불편 해소와 식수원 확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설악뉴스


비가 오지 않는 날이 2월5일 기준 93일째 지속되는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인해 속초시의 주취수원인 쌍천과 학사평 취수량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상예보에도 당분간 눈비 소식 없어 2월 6일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시민불편최소화 시간대에 제한급수에 들어가는 긴급 처방을 하고 나섰다.

최근 속초시 상수도 취수 및 공급현황은 2월 5일 기준 원수 취수량 36,400톤, 급수 공급량은 38,670톤으로 공급량보다 원수 취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속초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비상급수 통합본부를 가동해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뭄극복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속초시는 비상취수시설로 관내 암반관정 7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농업용 관정 13개소를 가동해 주취수원인 쌍천에 하천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설악동의 온천수를 이용한 취수원 확보와 하천수(가마소~목우재~쌍천수계)를 이용한 취수원 확보도 추진중에 있지만 이 역시 단기간 내 실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속초시는 제한급수 시 취약계층과 고지대 주민을 위한 급수지원차량을 12대 확보하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10.5톤)와 K-water(15톤)의 생수 지원을 받아 동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속초시에서는 근본적인 원수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 지하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긴급히 추진하는 한편 설악도수관로(설악취수장~속초정수장) 매설구간과 근접지역인 설악동 지역 및 중도문 일대에 암반지하수 2개공을 개발해 1일 2,000톤의 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학사평 농업용 저수지를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생활용수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협의하는 한편 ▲인흥저수지~학사평 저수지~원암저수지 연계 비상취수시설 설치사업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는 절수를 위해 1일 74톤에 달하는 속초국민체육센터를 2월 6일부터 가뭄 해갈 시까지 임시휴관하고, 1일 107톤을 사용하고 있는 대포농공단지내 주민편익시설(찜질방, 사우나)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공공청사, 다중이용시설인 생활체육관, 영랑호리조트, 롯데리조트, 현대수콘도, 수산물관련시설, 고속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등에 절수 패트병 설치 및 수압밸브조정 등으로 1일 100여톤의 물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속초시는 2월 8일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속초, 양양, 고성의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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