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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화일리 산불 9시간 만에 큰 불 잡혀

양양군 공무원 8군단 장병 의용소방대원 등 1천 여명 산불진화 투입

2018년 01월 15일(월) 10:03 [설악뉴스]

 

건조경보로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4일 양양군 관내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현북면 어성전리 산불은 30여 분 만에 진화 됐지만, 양양읍 화일리 산불은 15일 아침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오후 7시 53분께 발생한 양양읍 화일리 산불은 주택 1채를 태우고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한때 확산 됐었다.

그러나 양양읍 화일이 산불은 발생 9시간여 만인 15일 오전 8시경 큰 불길이 잡힌 가운데 진화헬기 4대를 비롯해 군병력과 산불진화대가 대거 투입돼 진화 중이다.

15일 날이 밝자 오전 7시 35분께 양양읍 화일리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청 헬기 등 4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 공중에서 물을 살포하는 등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은 잡혔다.

양양군도 전 직원이 비상 소집돼 진화에 나선 가운데 육군 8군단 특공 대대와 공병 대대 장병 300여 명도 15일 오전 7시 20분부터 투입돼 지상에서 잔불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 군부대, 경찰 등 1천여명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이 늦은 밤에 낮고 지역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산불이 번지자 양양군도 14일 밤 9시20분 주민 대피 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장했다.

특히 산불이 영혈사 쪽을 위협하자 스님과 신도 등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 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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