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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2017년 03월 01일(수) 10:26 [설악뉴스]

 

제98회 3․1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양양군이 서울 성북구 등 9개 지자체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양군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10개 자치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추진 지방행정협의회’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이어 성북동 심우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사업 선포식을 거행했다.

심우장(尋牛莊)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입적한 곳으로 그의 글씨와 연구논문집, 옥중공판기록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서울특별시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곳이다.

3․1운동 100주년 선양사업에는 강원 양양군과 서울 강북구, 경기 가평군, 충남 논산시 등 기념사업 추진 4개 지자체와 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강원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충남 홍성군 등 만해 한용운 지방정부행정협의회 6개 지자체로 구성되었으며, 만해사상실천연합,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만해기념관 등 민간기관도 동참한다.

선포식에서 10개 자치단체장은 3․1운동 독립선언서와 공약삼장, 기념사업 선포문을 낭독하고, 만해 한용운 선생과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장군의 일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심우(尋牛)’ 공연 등을 함께 관람했다.

행사 후에는 기미년 3․1운동과 관련이 있는 전국의 역사현장을 잇는 독립로드 대장정 출정식이 진행되었다.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가 모집한 전국 40여명의 대학생은 이날 심우장에서 출발, 논산시와 가평군, 양양군, 속초시, 인제군, 강북구, 서대문구 등 3․1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거쳐 2박 3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3월 2일, 다시 심우장으로 돌아온다.

양양지역에서는 기사문리 만세고개 3․1운동 유적비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잠시 기거했던 낙산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양군을 포함한 10개 자치단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국가 차원의 통합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양양독립운동에 참여한 34인의 위패가 봉안된 충열사와 기사문리 만세운동 유적공원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이기용 군의회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의 군민이 함께한 가운데 3․1절 추모제 및 기념식을 진행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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