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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설악산케이블카 재심의 요구

김진하 양양군수,3일 강원도청 방문해 '설악산케이블카 반듯히 관철"

2017년 01월 03일(화) 17:04 [설악뉴스]

 

↑↑ 김진하 양양군수는 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박상민 부군수와 실.과장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오색케이블카 재심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 설악news


김진하 양양군수는 3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문화재위원회의 부결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재심의를 촉구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행 조건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데도, 과학적인 근거 없이 달관적인 판단으로 의결하는 것은 문화재위원회의 전근대적인 횡포”라고 비난했다.

양양군은 이날 별도 자료를 통해 “케이블카 예정 노선에 1년간 75개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분석한 결과 산양 29개 체가 주변 1㎞ 반경 내 독주골과 설악골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곳은 산양의 주서식지가 아닌 이동지역으로 ‘개체군 고립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양은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로 가치가 없을 정도로 많아 케이블카가 서식 및 번식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내 외래종 침입에 따른 환경교란과 정상부 암괴 등 지질훼손에 대해서는 “오색 케이블카는 탑승자가 지면을 밟을 수 없도록 설계해 외래종 식물ㆍ병원균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라며 “상부 정류장을 암괴원이 발달한 정상부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한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설악산 경관에 미치는 영향도 탐방객 등에 의한 조망점에서 보이는 경관을 정량화하고 세부 분석해 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반박했다.

양양군은 군의원,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재심의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 군수는 사업 부결을 내린 "문화재청에 재심의를 요청한 후 행정심판 소송도 불사하는 등 대안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이 같은 양양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현재 추진 중인 케이블카 노선(오색약수터∼끝청 3.5km)을 포기하고 새 노선으로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노선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나 사업에 대한 강원도 차원의 협조를 요구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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