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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토종꿀 명품화․규격화 추진

2016년 12월 19일(월) 09:56 [설악뉴스]

 

양양군이 토종꿀 명품화․규격화로 재래봉 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양 지역에는 밀원수가 밀집되어 있는 서면 미천골과 갈천리, 현북면 법수치리 등을 중심으로 36개 농가에서 모두 256군의 재래봉을 사육, 연간 1,000kg 내외의 토종꿀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에는 104개 농가에서 1,677군의 재래봉을 사육하기도 했으나, 같은 해에 전국적으로 발생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사육군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또 사육규모가 영세하다보니 규격화된 표준용기와 별도 인증절차 없이 개별적으로 판매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양양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토종꿀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 토종꿀 전용용기 및 패키지 개발작업이 마무리되어 이달부터 제작된 포장용기와 박스를 재래봉 사육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스티커가 부착된 2kg 유리용기 2,000개와 토종꿀 지함 싸바리박스(2kg) 2,000개를 연말까지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1kg, 500g, 250g 등 저용량 포장용기를 추가로 제작․지원해 양양에서 생산된 토종꿀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 발생으로 급격히 감소된 재래봉의 사육기반을 확충해 나가기 위한 종봉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양양군은 올해 재래봉 사육농가 16가구에 낭충봉아부패병 검사를 마친 44군의 종봉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에도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우량종봉 50군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꿀 상품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단일화, 규격화된 용기로 유통함으로써, 상품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포장용기 지원사업과 함께 설탕 등 당분물질 급여사육 및 혼합을 금지토록 계도해 지역 토종꿀을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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