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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민 28일 카톨릭대 규탄 상경 집회

가톨릭 인천교구 앞에서 임대 통해 자산 증식 꼼수 규탄 집회 예정

2017년 08월 16일(수) 15:15 [설악뉴스]

 

양양군 번영회(회장 정준화)가 지난 7일 가톨릭 관동대 양양캠퍼스의 기능전환 약속 미이행에 따른 규탄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8월 28일 재단 본부가 있는 인천에서 규탄집회(500명)를 가질 계획이다.

관동대 양양캠퍼스는 지난 ‘14년 4월 명지학원에서 인천 가톨릭 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되면서 학교, 관광휴양밸리 등 양양군과 함께 활발한 기능전환을 추진하여 왔으나 현재까지 답보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이 본격추진되고 학교부지를 항공타운으로 연계 개발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학교측에서도 매각에 대한 이견없이 가격절충 단계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되는 듯 했으나 가톨릭 관동대가 매각에서 임대활용(태양광)으로 관리방침을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무산되자 주민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90년 초 대학을 유치하고자 40억원 남짓한 헐값으로 지역의 땅을 매수해주었음에도, 2008년 학교폐교시 주민과의 약속 미이행 등 사학재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이제와서는 말로만 기능전환을 외칠뿐 임대를 통해 자산을 증식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인천 가톨릭 학원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재단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음에 따라 우리 주민들은 더 이상 방관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주민이동 집회를 위해 지역의 주요사회단체장 회의를 거친후 8월 28일 가톨릭 인천교구 앞에서 재단을 규탄하는 주민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준화 군번영회장은 “상경집회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도 무시한채 학교재단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가톨릭 인천교구의 부도덕성을 낱낱이 알리고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강행할 경우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임대사업 추진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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