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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번영회,카톨릭관동대 양양켐퍼스 부동산투기 중단하고 약속지켜라 성명

임대계약한 모 업체 노른자 위 땅에 대규모 태양열 사업 추진 움직임

2017년 08월 09일(수) 10:16 [설악뉴스]

 

양양군번영회(회장,정준화)는 9일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투기조장 당장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 했다.

1997년 산학협력이라는 명분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개교한 관동대 양양캠퍼스가 명지학원에서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소유주가 변경되어 조속한 기능전환을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방치되고 있어 양양군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천가톨릭학원이 그동안 양양군의 기능전환에 적극 협조한다는 취지로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들어 양양군민들과의 약속을 헌신 짝 버리듯 모 업체와 임대계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양군번영회는 특히, 임대계약을 체결하려는 업체는 노른자 위 땅에 대규모 태양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우리 양양군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관동대 양양캠퍼스는 1997년 개교를 앞두고 40여억원이라는 헐값에 방대한 부지를 양양군으로부터 매입하여 명지학원이 운영하다, 인천가톨릭학원과 증여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하게 되었고, 오는 9월안으로 인천가톨릭학원은 증여세 100억원 가량을 납입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가톨릭학원은 명지학원으로부터 관동대 양양캠퍼스를 이전 받으면서 선의의 기능전환을 약속했음에도 그 약속을 아직 이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주변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한데다, 최대 매각 예상금액인 270억원에 팔 경우, 증여세 100억원 가량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매각 방침을 바꿔서 임대를 한다는 것은 증여세를 회피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1997년 대학 설립을 목적으로 40억원이라는 헐값에 매입한 관동대 양양캠퍼스가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양양군민들과 약속한 조속한 기능전환도 시도하지 않은 채 다시 부동산 투기에 나앉을 상황에 놓이게 된 것 자체가 양양군민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겨냥했다.

과연, 성스러운 가톨릭 인천교구가 양양군민들과 양양군에 철썩 같이 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한데 더해, 투기자본처럼 교묘한 편법으로 자신들의 배만 불리겠다는 것은 더 이상 양양군민들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사학의 명문이라는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가 대한민국의 정당한 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투기자본으로 전락하는 양상에 우리 양양군민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3개항의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소유주인 가톨릭인천학원은 편법적인 작태를 당장 그만두고 양양군민들과 양양군에 한 약속을 정직하게 이행하라.

둘째, 인천교구는 당초 약속대로 건전한 기능전환에 나서든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양양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매각에 나서라.

셋째, 만약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의 소유주인 가톨릭인천학원이 양양군민들의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하고 편법을 강행할 경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총궐기 대회를 통해 가톨릭인천교구의 부도덕성을 낱낱이 알려 나갈 것이라고 주장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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