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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남대천 둔치 4km, 벚꽃명소로 자리잡아

2017년 04월 10일(월) 10:41 [설악뉴스]

 

↑↑ 벚꽃이 만개한 양양 남대천둔치길에 주말을 맞아 가족나들이 객들이 몰렸다

ⓒ 설악news


벚꽃명소로 급부상한 양양남대천 둔치길에 지난 주말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양양군은 지난 주말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벚꽃이 만개하면서, 남대천 둔치길의 벚꽃향연을 감상하기 위해 예년보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동남아 관광객은 물론 중국인을 포함한 대형 관광버스도 수십 대 방문했으며, 벚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과 주민 차량으로 도로 곳곳에 정체가 이어지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보이기도했다.

양양군은 지난 1998년 남대천 순환도로인 둔치길을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경관수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벚나무 590본을 양양대교~낙산대교 구간 4km 도로 양쪽에 식재했다.

이와 함께 보행 편의를 위해 도로 한쪽에 보행자도로를 신설하고,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경관가로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둔치길 중간 지점에는 지역주민들이 각종 체육행사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송이조각공원이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이르게 벚꽃이 개화했으며, 큰 비와 바람이 없어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화려한 모습을 상춘객들에게 주말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

양양군은 3,200만원을 들여 왕벚나무 사이에 제때 꽃이 피지 않는 산벚나무 20본, 교장종 25본을 왕벚나무로 교체 식재하고, 27본을 추가로 보식하는 한편, 남대천 둔치 벚꽃길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추가 발굴해 이 일대를 관광명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오는 11일(저녁 7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건강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복지회관에서 출발해 하수종말처리장 앞으로 돌아오는 5.2km 코스로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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