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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화가 조영남, 속초지청에 출두

대작 의혹 불거진지 19일만에 속초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

2016년 06월 03일(금) 09:30 [설악뉴스]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조영남(가수겸화가,71) 씨가 3일 오전 8시 춘천지검 소초지청에 출두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날 조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대작 논란이 불거진 지 19일만에 소환했다.

조영남 씨는 매니저인 장모(45) 씨 등을 통해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영남씨가 대작 그림 30점을 판매하고 피해액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사기죄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소환된 조영남씨는 대질할 사안이 많아 밤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색 야전점퍼를 입고 검찰에 출두한 조영남씨는 “저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일으키게 돼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질문에 “검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고 오겠다. 그때 다시 이야기 하자”고 말 한 후 조사실로 들어갔다. 

한편 조영남씨의 일부 팬클럽 회원들은 이날 속초지청 앞에서 “조영남 파이팅”을 잇따라 외치며 검찰에 출두하는 조씨를 응원하기도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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