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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농어촌 희망택시 운행 5개마을로 확대

2016년 04월 24일(일) 10:04 [설악뉴스]

 

양양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양양군은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을 위해 버스 운행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어촌지역 희망택시사업’을 오는 5월부터 3개 마을에서 5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해 2월 손양면 학포리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희망택시를 도입했으며, 같은해 8월 서면 송천리 3반(북암․송어리)과 양양읍 사천리 등 2개 마을을 추가해, 총 3개 마을에서 희망택시를 운영해 왔다.

수요자가 개인택시조합에 운행 요청을 하면 각 마을에서 양양시내까지 왕복 운행해주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손양면 학포리와 서면 북암․송어리는 1일 4회, 양양읍 사천리는 1일 3회 운행 중이다.

이용객은 버스요금 수준인 1,200원~1,5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손실보전해 주기 때문에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3개 마을 이용실적을 보면 총 2,984회 운행해 4,159명의 주민이 희망택시에 탑승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3개 마을의 주민 수가 280명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5회 가량 이용한 셈이다.

이에 군은 올해 사업예산을 8,400만원으로 증액하고,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양양읍 기정리와 손양면 주리(3반) 등 2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마을은 마을 중심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1km 이상 떨어져 있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주민들이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마을규모가 비교적 큰 양양읍 기정리 마을은 1일 3회, 손양면 주리는 1일 2회 희망택시를 배정하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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