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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양양송이축제장에 25만명 찾아

10월 황금연휴기간 오색 망경대와 서핑페스티벌에 구름관중 모여

2016년 10월 03일(월) 10:31 [설악뉴스]

 

개천절 연휴를 맞아 개최된 ‘양양송이축제 2016’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웠다.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중)는 지난 9월 30일부터 나흘 간 펼쳐진 양양송이축제에 25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개천절 삼일연휴와 함께 46년만의 설악산 오색 망경대 코스 개방(10월 1일), 양양서핑페스티벌 일정(10월 1일~10월 2일) 등이 겹치면서 국도변 정체가 이어지는 등 모처럼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위원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남대천둔치 행사장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양양송이축제에 모두 2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일부 우려도 되었지만, 다행히 큰 비 없는 무난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남대천둔치 주차장이 가득 차는 등 주말동안 기대 이상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송이작황이 크게 호전되면서, 더욱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여름 무더위로 수확일이 다소 늦어져 추석특수는 놓쳤지만, 9월 17일 양양송이 첫 공판 후 일일 수확량이 300kg~700kg대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축제를 전후해 송이농가와 상인들이 모처럼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체험프로그램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60명, 송이보물찾기 850명, 표고버섯따기 체험 320명 등 1,200여명이 버섯채취 체험에 참여했으며, 송이볼링대회와, 짚풀공예, 버섯배양토 만들기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형음식부스도 입점업체가 늘고, 메뉴도 한층 다양화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스태디셀러인 송이칼국수와 버섯탕수육, 송이덮밥을 비롯해 송이제첩국과 송이메밀국수, 육전 등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송이쌀국수, 송이스파게티 등 퓨전음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립공원 지정 후 공식적으로 46년 만에 개방(10월 1일)한 설악산 오색지구 망경대 둘레길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색지구가 특수를 누렸다.

10월 1일 오전 9시 남설악 용소폭포 입구 광장에서 진행된 개방식에만 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그동안 숨겨져 온 설악의 비경을 먼저 마주하려는 등산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양양군은 그 동안 주요 일간지와 방송사를 통해 남설악 망경대 개방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고, 또 양양송이축제와 일정이 맞물리면서 개천절 연휴에만 남설악 일원에 수만 명의 가을 나들이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양군은 망경대 둘레길 개방으로 올 가을 단풍철 보다 많은 행락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속초경찰서와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와 공조해 한계령 정상부터 오색입구까지 교통지도 및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월 1일과 2일 ‘SAVE OUR SEAS’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2016양양서핑페스티벌’에는 선수 850명, 갤러리 2,000여명 등 3,000여 인파가 함께해 최근 늘어난 서핑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 결과 남․녀 롱보드오픈에서는 김준호 선수와 임수정 선수가, 숏보드에서는 김민우․이나라 선수가, 로우클래스에서는 권용언․박미리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니어 통합부문에서는 이호석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대회 후 참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함께 수거하는 등 비치클린 캠페인을 진행해 주위의 귀감을 샀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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