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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오전 9시20분경 5차 핵실험 한 듯

청와대, 오전11시 황교안 총리 주재로 NSC 소집-북한은 침묵

2016년 09월 09일(금) 11:19 [설악뉴스]

 

9일 오전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을 택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정부와 군 당국이 후속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으며,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1월에 이어 8개월 만에 핵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1년에 두 차례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처음이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긴급초기대응반을 소집해 북 핵도발 관련 상황을 분석하는 등 북 도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라오스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현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고받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즉각 지시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핵실험 물질이나 성공 여부에 대해선 추가로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진도는 5.0 규모, 위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4차 핵실험 당시의 위력은 6kt이었다.

이 당국자는 '수소탄 실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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