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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내설악 백담사 케이블카 추진

서면을 대청봉면으로 개명 추진으로 예견된 인제군의 어긋장 심술

2016년 08월 25일(목) 16:09 [설악뉴스]

 

양양군이 추진하는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맞서 인제군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귀추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인제지역 25개 시민 사회단체는 25일 제2기 내설악 백담사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내설악 백담사 케이블카 설치는 2008년 인제군민 1만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추진됐지만, 오색케이블카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었다.

그러나 최근 양양군 서면 주민들이 대청봉면으로의 개명을 추진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촉발 인제군민들이 인제케이블카를 다시 끄집어 내 설악권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제군민들이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곳은 용대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 구간이다.

연간 100만 여명이 찾는 백담사는 인제군 용대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 백담사를 가야 하지만,도로의 지형이 좋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은 물론 매연과 소음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그러나 속초 권금성 케이블카와 양양 오색케이블카에 이어 설악산에 또 다른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실현가능성이 의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최근까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백담사 케이블카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

이런 가운데 문화재위원회가 천연기념물인 '설악산천연보호구역'에서 추진되는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또다시 보류 결정을 내려 갈길 바쁜 양양군의 발목을 잡았다.

문화재위는 식물, 동물, 지질, 명승 등 4개 분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자료를 검토할 방침이어서 오는 2018년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끝청 사이에 길이 3.5㎞의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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