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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바닷물 들던 상운뜰 배수 개선

CCTV 설치해 재난․재해 시 전담인력 상주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

2016년 08월 15일(월) 10:23 [설악뉴스]

 

<속보>설악뉴스 2016년 6월 9일 "양양 여운포.상운뜰 바닷물로 농사 망쳐" 보도 후속조치로 양양군은 각종 재난․재해 시 빈번한 침수피해로 인해 농업인들이 경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운뜰 일원의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한다.

이 일대에는 상운경지정리지구 53ha를 포함한 63.48ha의 농경지가 자리해 있으며, 양양군에서 이들 농지의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 1997년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175hp 펌프 2대와 30hp 펌프 2대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배수펌프장이 시설된 지 20여년이 경과됨에 따라 노후화된 기계장치와 부속품의 마모․파손으로 인해 펌프장 운영에 잦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경작지의 지반이 인근 상운천보다 낮아 우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지구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에 배수펌프장에 대한 시설물 점검을 의뢰한 결과, 육안검사에서는 시설물 가동에 큰 문제가 없으나, 배관 일부 등 소모성 부속에 대한 정비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내구연한이 도래된 배수펌프를 육상용(진공펌프식)이 아닌 수중용(수중모터펌프식) 펌프로 교체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에 양양군은 추경예산을 통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문기관에 펌프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의뢰하는 한편, 중앙배수로 내 취입보 1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 정비 및 준설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에는 당초예산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배수펌프장 시설 및 관리동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CCTV 설치를 추진해 재난․재해 시 전담인력이 상주해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일대 농경지의 농업용수 확보와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에서 210억원(국비) 규모의 ‘상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적극 건의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상운지구 수리시설(숫골저수지, 배수펌프장)이 공사에 이관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운뜰 상습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저지대 지반을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지만,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어 군 차원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근본 대책을 해결 할 방침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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