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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남 매호 생태공간으로 조성

22일 매호 생태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주민 설명회 개최

2016년 07월 20일(수) 10:19 [설악뉴스]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왜가리 번식지로 알려진 양양군 매호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양양군은 동해안 대표 석호인 매호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양양군 매호 생태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의 공간적 범위와 세부사업에 대한 정확한 전달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2일(오후 2시) 현남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호의 경우 7번국도 건설과 농경지 확충, 상부의 토사 유입 등으로 호소수면의 50%가 줄어들어 원형훼손이 심각하고, 상류지역 농경지에서 유입되는 농약, 비료 등 오염물질과 함께 해수의 유통이 정체되어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양군은 지난해 1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현남면 광진리와 남애리, 전포매리 일원 336,637㎡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생태복원사업에 들어갔다.

2018년까지 국도비 50억원을 포함, 총 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습지복원 및 하중도 93,450㎡, 생태공원 및 탐방로 53,152㎡, 갈대 및 논습지 26,748㎡ 등을 조성한다.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사유지 48,129㎡를 매입할 방침이다.

습지복원지구는 물새의 휴식 및 은신, 섭식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의 농경지를 수질정화습지로 조성해 개방수면을 확대하고, 하중도와 여울형 낙차공, 자연석 호안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생태공원지구는 천이를 이용한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기존의 보를 철거하고, 자동차쉼터와 산책로, 목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해 어류와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백로 및 왜가리 서식처 인근에는 기존 갈대림과 논습지를 활용해 식생여과대를 조성하고, 양서류 및 저서생물,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와 환경부 기술검토 등을 거쳐 이번 용역을 오는 11월까지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토지매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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