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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성 의장,지사 음주 사과 진정성 없어

“도지사로서 책임 있는 행동 보여 줬어야 했는데 아쉬움 남는다”

2015년 10월 19일(월) 18:20 [설악뉴스]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은 19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음주 도정 답변에 대한 입장과 관련, 보좌진에 대한 문책을 거듭 요구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였다.

김 의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가 음주보다 과로에 초점을 맞춰 공개 사과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변명 밖에 안된다”며 “도지사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줬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공직자라면 지사 뒤에 숨어서 자신의 안위만 지키려고 하지 말고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주장하고, “지사의 건강이 문제였다면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보좌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중단된 도정질문은 오는 11월 9일부터 시작되는 제250회 정례회 때 다시 시작하고, 이어지는 행정사무감사와 2016년 당초예산안 심의는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현재 강원도는 각종 현안사업 등과 관련해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성명을 통해 “술 취한 도지사의 입에서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다”면서 “강원도를 전국적 비웃음거리로 만든 최문순 지사는 더 이상 변명 말고 뼈를 깎는 진정한 반성으로 용서를 구하고, 강원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정치 공세를 이어 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의회에 출석해 질의를 받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은 최 지사는 이틀 뒤인 16일 도의회에 강원도 실국장들을 데리고 나와 “자신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그러나 “당시 만취하지는 않았고, 술 때문에 의회 일정에 차질을 빚어지게 한 것은 아니다”며 졸도의 원인이 과로로 돌렸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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