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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만취VS과로 진실공방

새누리당,만취해 도의회 답변에 나선 최문순 지사는 사퇴하라고 주장

2015년 10월 15일(목) 10:12 [설악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 중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놓고 강원도와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의원들 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진기엽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중심을 잃자 공무원이 부축해 답변대에서 내려와 퇴장했다.

강원도는 빡빡한 일정에 따른 과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최 지사는 도정 답변 직전 중국 안후이 성에서 방문한 관계자를 맞아 환영 오찬을 하면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강원도의회는 강원도가 최문순 지사의 이런 행동이 피로누적과 과로로 핑게를 대자 최 지사가 쓰러진 것이 피로누적이 아니라 만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최문순 지사가 도의원들의 도정질문 답변 도중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지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는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한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한 사태"라고 주장 했다.

이어 "이는 도지사의 직무능력과 기본소양이 의심되는 만큼 직무를 중단하고 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 했다.

또 이날 중국측 환영 오찬에 함께 참석했던 실·국장 등에 대해서도 문책할 것을 요구 했다.

강원도의회도 성명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지사가 오찬 음주로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답변을 못하고 쓰러진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기만한 것"이라며, 이틀간 예정됐던 도정질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최 지사는 도의회 본회의 참석 전 도의회가 초청한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과의 오찬에 참석해 건배하는 등 반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5일 하루 병가를 내고 평창 산불총회 참석 등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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