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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vs김주학, TV토론회서 날선 공방

공약 대부분 해결책 없고-지역 경제 풀뿌리 자영업 대책 언급 없어

2016년 04월 04일(월) 15:38 [설악뉴스]

 

20대 총선 9일을 남겨둔 4일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후보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서 두 후보는 시종일관 차분함을 잃지 않았지만 주도권 토론에서는 송곳질문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등 날선 공방을 이어 갔다.

이날 후보들은 농어민 소득 증대, 동서고속화철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오색케이블카 국비확보 문제 등을 놓고 총론에서는 비슷한 의견을 보였지만, 각론에선 온도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금강산 관광 재개, 관광활성화 문제, 수산물 가공 시설 유치를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쳤지만 대안 제시는 미미 했다.

이양수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주학 후보는 집권여당의 실정을 꼬집고 책임론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 착공문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해법 없이 과거와 비슷한 주장만 되풀이 했다.

특히 오색케이블카 국비확보 문제를 놓고 이양수 후보는 일부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있으나 케이블카를 설치해 잘 관리하면 오히려 자연환경이 잘 보호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또 당초 420억 여원이 예상되던 예산이 600여 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는데 국립공원내 공공 시설이기 때문에 국비가 지원되어야 한다면서 국비확보를 자신했다.

이에 김주학 후보는 오색케이블카는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되어야 하며,각종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주었더니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색케이블카 국비 문제는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면서, 국비확보가 어렵다면 관광공사와 협의해 관광진흥자금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말미 김주학 후보가 이양수 후보에게 고향이 어딘가 물었고, 이양수 후보는 속초가 고향이 아니라고 답 한 후 자신은 속초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답했다.

이양수 후보는 정문헌 의원과 후보 사퇴 한 송훈석 전 의원에게 감사를 한다고 해 이들 지지자 끌어안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후보들은 새로운 공약 없이 과거의 공약을 재탕 삼탕하는 등 해 신선도가 떨어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추상적인 공약에만 치중한 반면, 이미 농어업 인구를 추월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공약과 지원 대책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후보들의 공약은 현실과 괴리를 좁혀야 할 숙제를 남겼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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